9. 12제

1. 약에는 선(宣)ㆍ통(通)ㆍ보(補)ㆍ설(泄)ㆍ경(輕)ㆍ중(重)ㆍ삽(澁)ㆍ활(滑)ㆍ조(燥)ㆍ습(濕)의 10가지 큰 틀이 있다. 그러나 『본경』에는 하나도 씌어 있지 않고 후인들도 서술하지 않아 탕약을 배합할 때 이것을 모르게 되었다. 선제(宣劑)는 막힌 것[壅]을 퍼져 나가게 하니 생강ㆍ귤피가 이에 해당한다. 통제(通劑)는 막힌 것[滯]을 통하게 하니 통초ㆍ방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제(補劑)는 약한 것[弱]을 보하니 인삼ㆍ양고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설제(泄劑)는 막힌 것[閉]을 내리니 정력자ㆍ대황이 이에 해당한다. 경제(輕劑)는 실한 것[實]을 없애니 마황ㆍ갈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중제(重劑)는 겁먹은 것[怯]을 누르니 자석ㆍ철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삽제(澁劑)는 새어 나가는 것[脫]을 막으니 모려ㆍ용골 등이 이에 해당한다. 활제(滑劑)는 뻑뻑한 것[着]을 매끄럽게 하니 동규자ㆍ유피(楡皮) 등이 이에 해당한다. 조제(燥劑)는 습한 것[濕]을 말리니 상백피ㆍ적소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습제(濕劑)는 마른 것[枯]을 적시니 자석영ㆍ백석영 등이 이에 해당한다.『서례』 2. 약에 10제가 있다고 하지만 지금 자세히 살펴보면 한제(寒劑)와 열제(熱劑)를 어찌 빠뜨릴 수 있겠는가? 한제는 뜨거운 것[熱]을 차게 하니 대황ㆍ박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열제(熱劑)는 찬 것[寒]을 데우니 부자ㆍ육계(향이 좋고 둥글게 말린 것)가 이에 해당한다. 이제 이 2가지를 보충하였으니 요지를 다 말하였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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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한의학고전DB [homepage on the Internet]. 한국한의학연구원; 2015 [cited 21 Nov 2017]. Available from: https://mediclassics.kr/books/8/volum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