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사전

갈근(葛根)

[본초] 콩과(荳科, Leguminosae)에 속한 다년생 등본(多年生藤本)인 칡(Pueraria lobata Ohwi)의 주피(周皮)를 제거한 뿌리. 중국에서는 칡(野葛, Pueraria lobata (Willd.) Ohwi) 혹은 감갈등(甘葛藤; 粉葛, Pueraria thomsonii Benth.)의 근을 기원으로 한다.

  • Ref.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2.1 (2021)


갈근(葛根)

기원 칡(葛; Pueraria thunbergiana Benth.와 Pueraria lobata (Willd.) Ohwi)의 뿌리
이명 감갈(甘葛), 분갈(粉葛), 건갈(乾葛)
분포 칡은 우리나라 각지의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중국의 호남, 하남, 광동, 광서, 절강, 사천, 안휘 등지에 분포한다.
채취가공 채집은 봄, 가을에 캐내어 물에 씻어 껍질을 제거한 것을 잘라 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건조시킨다. 중국의 광동, 복건 등지에서는 알맞게 자른 후에 소금물이나 백반물 혹은 쌀뜨물에 담갔다가 다시 유황의 김을 쐰 다음 햇볕에 말려 쓰는데 빛깔이 비교적 하얗고 깨끗하다.
성상 건조한 덩어리뿌리는 타원기둥형으로 약재의 대부분은 세로 또는 비스듬히 벤 널빤지 모양의 두터운 것이다. 길이는 균일하지 않고 약 20cm, 지름 5~10cm, 두께는 0.7~1.3cm 정도 된다. 흰색이나 담갈색으로 표면에는 갈색 외피의 나머지가 보이는 것도 있고 절단면이 있으며 섬유질이 많다. 질은 딱딱하고 무거우며 분성이 풍부하며 대량의 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횡단면에는 섬유에 나와 있는 동심원상의 층이 보이고, 종단면에는 섬유질과 가루질 사이에 세로의 막이 나와 있다. 냄새가 없고 맛은 달다.
양품기준 덩어리뿌리가 굵고 질이 딱딱하며 내용이 충실하고 빛깔이 하얗고 분성이 풍부하며 섬유질이 적은 것이 상품이다. 질이 무르고 빛깔이 노랗고 분성이 부족하며 섬유질이 많은 것은 질이 떨어진다.
약성 달고 매우며, 서늘하다. 비경(脾經),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효능은 발표해기(發表解肌), 투발마진(透發麻疹), 해열생진(解熱生津), 승양지사(升陽止瀉)한다.
적응증 감모의 표증(表證)발열두통(發熱頭痛), 항강(項强), 마진투발불창(麻疹透發不暢), 열병번갈(熱病煩渴), 내열소갈(內熱消渴), 습열사리(濕熱瀉痢), 비허구사(脾虛久瀉)
포제 갈근을 싸서 굽는 포제법(炮劑法)은 먼저 적은 양의 밀기울을 뜨거운 솥에 넣고 연기가 솟아 오르면, 갈근 조각을 쏟아붓고 그 위에는 나머지 밀기울로 덮는다. 밑에 있는 밀기울이 타서 누렇게 될 때까지 익힌 후, 갈근 조각과 밀기울을 계속 뒤집는다. 갈근 조각이 짙은 누런색을 띠게 되면, 꺼내어 체로 쳐서 밀기울을 없애고 식힌다. 갈근과 밀기울은 100:25의 비율로 넣는다.
용법용량 10~20g씩 달여 복용한다. 설사를 그치게 할 때에는 재 속에서 익혀 쓴다.
  • Ref. 경희대학교, 동양의학대사전 (1999) 중 일부 발췌함.


갈근(葛根)

칡뿌리. 열을 내리고 땀을 내는 데에나 갈증(渴症), 두통, 요통, 항강(項強) 따위에 쓴다. =건갈(乾葛)

  • Ref.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