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사전

양기석(陽起石)

[본초] 단사정계의 투섬석(透閃石) 혹은 투섬석석면의 광석. 중국에서는 규산염류(硅酸鹽類)에 속한 광물인 양기석(陽起石, Actinolite)과 양기석석면(陽起石石綿, Actinolite asbestus)의 광석(鑛石)을 기원으로 한다. =양기석(羊起石).

  • Ref.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2.1 (2021)


양기석(陽起石)

기원 규산염류 광물인 양기석(Actinolite) 또는 양기석석면(陽起石石綿; Actinolite asbestus)
이명 원광물은 백석(白石), 양기석(羊起石)
분포 우리나라와 중국의 호북, 하남, 산서 등지에 분포한다.
성상 단사정계(單斜晶系)이며 결정체는 긴 기둥 모양, 바늘 모양, 모발 모양이지만, 보통은 미세한 방사상, 봉상(棒狀) 또는 섬유상의 집합체이다. 색은 연한 녹색을 띤 회색 또는 암녹색이다. 유리와 같은 광택이 있으며 투명한 것도 있고 불투명한 것도 있다. 한 방향으로 완전히 쪼개진다. 단면은 여러 개의 조각 모양이다. 경도는 5.5~6이고 비중은 3.1~3.3이며, 잘 부수어진다. 무르다. 보통 각종 변질암 중에서 볼 수 있다.
양기석석면은 섬유상의 양기석이다. 특징은 잘 정돈된 평행 섬유상 구조가 있는 것으로, 섬유의 길이는 고르지 않다. 백색, 연한 녹색 및 연한 갈색이다. 견사와 같은 광택이 있으며 신축성, 탄력성, 내화성, 항산성이 있다. 약재는 가늘고 길거나 평평하며 크기가 가지런하지 않고, 전체는 유백색, 청백색, 청회색, 또는 청백색과 청회색이 엇갈려 섞인 세로 무늬를 형성하며, 황갈색을 띠고 있는 것도 있고 광택이 있다. 무겁고 부드러우며 박리하기 쉽다. 단면은 섬유상으로 세로로는 갈라지기 쉽고, 손가락으로 비틀어 부수면 실 모양이 되지만, 이것도 부드럽고 매끄럽다. 탄력성이 풍부하고, 피부에 달라붙으면 가렵고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으며 냄새는 없다. 화염 속에서 구우면 홍색으로 변하여 녹지 않으며, 불에서 꺼내면 탄 부분이 노랗게 된다. 취관(吹管)으로 태우면 녹이기 어렵고 열을 전하지 않는다. 산(酸)에는 녹지 않는다.
양품기준 침속상(針束狀)이고 회백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부서지기 쉬운 것이 양품이다.
유사품 음기석(陰起石; Actinolitum brevifibrum)을 양기석과 같이 이용하는 곳도 있다. 음기석의 원광물은 활석편암(滑石片巖)이지만, 이것은 단섬유 석면류 광석으로 치밀하고 가는 비늘 모양 또는 거친 비늘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녹색 또는 회색, 백색이다. 경도는 극히 작고 만지면 매끄러운 느낌이 든다. 층대(層帶)의 산물로, 보통 양기석과 같이 산출된다. 이 광석은 거의 활석편암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이 외에도 탄산염(炭酸鹽; 마그네사이트), 녹니석(綠泥石), 운모 및 그 외의 광석을 소량 포함하고 있는 것이 흔히 있다. 약재상품은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으로 크기가 고르지 않으며 전체는 은백색으로 약간 초록빛을 띤다. 광택이 있으며 표면은 매끄럽지만 평탄하지는 않고 단면에 뚜렷하게 층상의 모양을 볼 수 있다. 질은 부드럽고 무르며 부서지기 쉽다. 손으로 비틀면 엷은 비늘 모양 또는 짧은 섬유상이 된다. 분말이 손에 묻으면 매끄러운 감촉이 있으며, 여간해서 떼어내기 어렵다. 불에 구워도 빨갛게 되지 않지만 열을 잘 전하며 냄새는 희미하다. 약으로 이용하기 위하여서는 강한 불로 새빨갛게 구워,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야한다.
약성 짜고 따뜻하다.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효능은 온신장양(溫腎壯陽)한다.
적응증 양위(陽痿), 자궁이 차가워서 임신을 못한 것
용법용량 4~9g을 알약이나 가루약에 넣어 복용한다.
주의 음허화왕(陰虛火旺)에는 쓸 수 없고 오래 복용하면 안 된다.
  • Ref. 경희대학교, 동양의학대사전 (1999) 중 일부 발췌함.


양기석(陽起石)

칼슘, 마그네슘, 철 따위를 함유한 규산염 광물. 보신 장양의 효과가 있어 발기 불능(勃起不能), 조루(早漏) 따위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광선석(光線石), 녹섬암(綠閃巖)

  • Ref.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