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사전

형개(荊芥)

[본초] 꿀풀과(脣形科, Labiatae)에 속한 일년생 초본인 형개(Schizonepeta tenuifolia Briquet)의 화수(花穗). 중국에서는 전초(全草)를 약용 부위로 한다.

  • Ref.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2.1 (2021)


형개(荊芥)

기원 꿀풀과 식물 형개(荊芥; Schizonepeta tenuifolia (Benth.) Briq.)의 풀 전체
이명 가소(假蘇), 은치채(穩齒菜), 사릉간호(四稜桿蒿)
분포 우리나라 경북, 강원, 충남, 경기도 등지와 중국의 강소, 절강, 강서, 호북, 하북 등지에 분포한다.
성상 줄기는 방형으로 각 면에 세로홈이 있고 상부에는 지분(枝分)이 많다. 길이는 45~90cm이고 지름은 3~5mm이다. 표면은 담자적색으로 짧은 유모(柔毛)가 뒤덮여 있고, 가볍고 물러서 꺾기 쉽다. 단면은 섬유상으로 황백색이고 중심에 하얀 눈의 거친 수(髓)가 있다. 잎은 마주 나며 잎몸이 분열하고, 열편은 가늘고 길며 황색인데 오므라져서 말려 있고 부서져 있어 완전하지 않다. 질은 물러서 떨어지기 쉽다. 가지 끝에 이삭 모양의 윤산 꽃차례가 있고 녹색 원주형이다. 길이는 7~10cm이다. 화관은 이미 탈락하고 녹색 꽃받침통만 남아 있는 것이 많다. 안쪽에 흑갈색 소견과(小堅果)가 4개 있다. 방향이 있고 맛은 조금 떫고 매우며 약성은 서늘하다.
양품기준 담자색으로 줄기가 가늘고 이삭이 대부분 촘촘한 것이 양품이다.
유사품 동속식물 열엽형개(裂葉荊芥; Schizonepeta multifida (L.) Brig)도 중국 동북 지방에서 형개로 사용된다. 열엽형개는 형태가 형개와 비슷하지만, 잎의 최종 열편이 약간 넓고 난상피침형(卵狀披鍼形)이며 꽃이삭이 약간 크고 드문드문하다. 또 꽃떡잎은 난원형으로 청자색을 띠며 꽃부리도 청자색으로 길이가 꽃받침의 2분의 1인 점이 다르다.
채취가공 채집은 가을에 꽃이 피고 이삭이 푸를 때에 땅윗줄기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또 먼저 꽃이삭을 따고 다시 줄기와 가지를 따로 나누어 햇볕에 말리기도 하는데, 이때 앞의 것을 형개수(荊芥穗)라 하고, 뒤의 것을 형개(荊芥)라고 한다.
약성 맵고 약간 따뜻하다. 폐경(肺經), 간경(肝經)으로 들어간다. 효능은 거풍해표(祛風解表), 거풍지양(祛風止癢), 투진(透疹), 치창(治瘡), 지혈한다.
적응증 외감풍한(外感風寒) 또는 외감풍열증(外感風熱證), 산후 풍사를 받아 생기는 경련(産後冒風發痙證), 마진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것, 마진소양(麻疹瘙癢), 창양(瘡瘍) 초기에 표증(表證)을 겸한 경우, 토혈, 코피, 요혈, 변혈 등 각종 출혈과 자궁출혈
용법용량 5~10g을 달여 복용한다. 형개수는 형개보다 땀을 내는 작용이 강한데, 땀이 전혀 나지 않을 때에는 그냥 쓰며, 땀이 날 때에는 볶아서 쓴다. 또 피를 그칠 때에는 새까맣게 볶아 쓴다.
주의 풍사(風邪)가 없거나, 표허(表虛)하여 땀을 흘리는 환자에게는 쓸 수 없고 또한 오래 달여도 안 된다.
  • Ref. 경희대학교, 동양의학대사전 (1999) 중 일부 발췌함.


형개(荊芥)

(1) 명아줏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피침 모양인데 다섯 갈래로 깊이 갈라진다. 여름에 위쪽 잎겨드랑이에 연분홍색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2) 정가의 잎과 줄기. 감기나 두통을 다스리고 피를 깨끗이 하므로 산후(産後)에 흔히 쓰인다. =가소(假蘇), 정가

  • Ref.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020)